한국어도비시스템즈(대표 지준영)는 에델만 벌랜드와 공동으로 실시한 '온라인 광고 현황'(Click Here: The State of Online Advertising)이란 주제의 한국 설문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국내 소비자와 마케터 1천2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상당수 소비자가 온라인 광고(80%)와 웹 배너광고(66%)가 효과적이라고 답한 반면, 광고 및 마케팅에 가장 좋은 매체로는 49%의 소비자가 여전히 TV/신문 등 전통미디어를 선택했다.
소비자 과반수가 좋아하는 TV쇼(53%)를 통해 광고를 보는 것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브랜드에 대해 가장 신뢰할 만한 정보원에 대해 소비자는 가족/친구/동료(46%) 를 꼽았다.
소비자 39%는 소셜 미디어에서 지인이 특정 제품을 ‘좋아요(likes)’ 한 것을 볼 경우, 제품을 검토해 본다고 응답했다. ‘좋아요’가 어느 정도 주목도를 높이는 효과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를 통해 제품을 구입한다고 답한 이들은 5%에 그쳤다. ‘좋아요’에 대한 의미로, 45%의 한국 소비자는 해당 브랜드의 스타일이나 개성을 선호한다는 것이라고 답했으며, 미국 소비자의 53%는 정기적으로 제품을 구매하는 브랜드라고 응답했다.
최근 IT업계의 화두로 떠오르는 '빅데이터' 에 대한 조사에서, 소비자들은 24%만이 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마케터들은 절반 이상(53%)이 들어본 적이 있다고 응답, 빅데이터에 대한 소비자와 마케터의 인지도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소비자, 마케터 모두 APAC지역 평균(소비자의 15%, 마케터의 38%)보다 높게 나타났다. 웹 사이트의 맞춤화된 제품 및 서비스 추천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인 55%의 소비자가 가치 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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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준영 한국어도비시스템즈 대표는 "이번 조사는 우리가 여전히 디지털 마케팅이 지닌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라며 “소비자들이 온라인, 모바일, 소셜과 같은 뉴 미디어에 시간과 돈을 소비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우리에게는 굉장한 기회가 열려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어도비는 이러한 기회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맞춤화된 메시지와 콘텐츠를 전달할 수 있는 필요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라며 "마케터들은 고객들에게 보다 적절한 콘텐츠와 소비자 참여를 높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