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혁신기업 신사업 R&D에 3억원 지원

일반입력 :2013/06/13 15:15

정윤희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13일 천안시, 청원군, 세종시 등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지원을 위한 ‘혁신기업 신사업 창출 연구개발(R&D)’ 과제를 선정, 발표했다.

선정된 과제는 ‘유산균 발효액을 활용한 다이어트 식품개발 및 사업화’, ‘스마트 웹기반 에너지 절감형 식물재배시스템 개발’ 등 5개다. 미래부는 과학벨트 기능지구 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 신사업 창출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화를 이룰 수 있도록 2년간 최대 3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혁신기업 신사업 창출 R&D’ 사업은 대학, 연구소 등 공공 연구기관의 보유 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이 주도적으로 연구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해당 사업을 통해 기술을 이전한 공공 연구기관은 추가개발 지원과 함께 사업화 목표달성을 위해 중소기업의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참여한다.

각 과제의 주관 기업은 1~2년에 걸친 과제 수행기간 동안 연구개발과 동시에 개발된 제품의 투자, 생산, 판매 등 사업화 전략을 구체화한다. 이후 연구개발 종료 즉시 또는 수년 내 매출 발생이 가능하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해당 사업을 통해 기술개발 종료 후 3년간 약 1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하고, 논문 및 특허 등 지식재산권 실적이 20여건에 이를 것으로 기대했다.

관련기사

구체적으로는 ‘스마트 웹기반 에너지 절감형 식물재배 시스템 개발’ 과제는 모바일웹 기반의 식물재배 시스템을 구현, 약 20억원의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 ‘유산균 발효액을 활용한 다이어트 식품 개발’ 과제는 다이어트 효능이 있는 유산균 고추발효액을 이용한 식품을 개발, 출시해 약 15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용홍택 미래부 연구공동체정책관은 “혁신기업 신사업 창출 R&D 사업을 통해 산·학·연이 밀착 연계된 기술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고 기능지구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