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화이트해커 5천명 양성한다

2017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추진

일반입력 :2013/06/11 11:30

김효정 기자

정부가 오는 2017년까지 화이트해커 5천명을 양성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실행에 나섰다.

11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사이버위협 대응 및 정보보호산업 발전을 리드할 화이트해커 양성 계획에 따라, 올해 '최정예 정보보호 실무자 양성'과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2개 과정에 총 240명의 교육생을 6월말까지 선발한다고 밝혔다.

최정예 정보보호 실무자 양성 과정(교육기관 KISA 아카데미)에 기업의 정보보호 분야 재직자 120명을 선발해 5개월간 시스템 해킹·대응, 네트워크 해킹·대응, 웹 해킹·대응 총 3개 과정의 전문 교육을 실시한다.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과정(교육기관 한국정보기술연구원 BOB교육장)은 수학․과학 경시대회 및 해킹방어대회 입상자 등 우수한 고등·대학(원)생과 구직자를 대상으로 120명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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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은 총 6개월간 모의 사이버전, 디지털수사사례연구 등 전공과정 및 실습·실무 과정의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수료생을 대상으로 서바이벌 방식의 수준검증 경연과정(2개월)을 거쳐 최우수 정보보호 리더(BOB: Best of Best) 1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단순한 교육에 그치지 않고 수료생에 대한 다양한 진로지원 체계 구축 및 체계적 인력 관리를 통해 잠재력 있는 우수 인력이 정보보호 전문가로 성장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