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총장·박춘배)는 오는 18~20일까지 국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제1회 청소년 화이트해커 경진대회’를 주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인하대가 주최하고 인하대 컴퓨터클럽 뉴하트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총 36시간 동안 온라인에서 치러진다.
이번 대회는 미래 보안 전문가인 청소년 및 IT보안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열린다. 정보화시대 정보보안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국내 청소년 IT경쟁력 수준과 보안인재 육성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다.
대회에 참가하는 청소년 화이트해커들은 총 36시간 동안 난이도가 다른 여러문제를 한 단계식 풀어 나가는 계단식으로 대회를 치룬다. 스마트폰, 운영체제, 웹, 암호학, 네트워크, 포렌식 등 다양한 분야 문제가 출제될 예정이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 인하대 총장상, 한국정보보호학회장상 ,한국침해사고대응협의회장상 등이 주어지며 부상으로는 상금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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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를 운영하고 있는 루멘소프트 보안기술연구팀 박찬암 팀장은 “아직 윤리의식이 확립되지 않은 학생들이 자신들의 기술 남용으로 인한 사회적 책임이 어느 정도인지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된 미래 보안 인재들이 무엇보다 양지에 다양하게 열린 기회들을 얻어 악의적인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춘배 인하대 총장은 “미래 IT보안 인재를 발굴 및 지원을 목표로 개최된다”면서 “해커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IT보안 전문 인력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도록하는 것은 물론 해킹기술 양성화를 통해 전문 인력이 국내 정보보안 산업 발전에 공헌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