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3루타, 누리꾼 열광

LA다저스의 투수 류현진㉖이 시즌 첫 3루타를 치자 누리꾼들이 열광했다.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류현진은 1-3으로 뒤지던 5회 2사 2루 상황에서 애리조나 선발 투수 패트릭 코빈의 직구를 때려 3루타를 쳤다.

애리조나 우익수 헤르라르도 파라는 슬라이딩 캐치로 걷어내려 했으나 뒤로 흘리면서 류현진은 3루까지 달렸다.

LA다저스는 곧바로 터진 닉 푼토의 중전 적시타에 힘입어 3-3 동점을 이룬 뒤 마크 엘리스,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안타로 1점 안타로 4-3으로 역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간 것보다 3루타를 때린 게 더 놀라웠다, 방어율보다 타율이 더 높은 투수, 이제는 류현진 타율에 더 관심이 생겼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