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 게임빌, 中 법인 설립

일반입력 :2013/06/13 10:06    수정: 2013/06/13 10:09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중국 현지 법인인 ‘게임빌 차이나(게임빌 북경 과기유한공사)’를 설립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게임빌은 지난 2006년 북미 법인 ‘게임빌USA’, 2011년 일본 법인 ‘게임빌 재팬’에 이어 세 번째 해외 법인을 설립하게 됐다.

게임빌은 설립 배경에 대해 중국 현지 법인을 통해 차이나모바일, 텐센트 등에 이어 다양한 중국 현지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또 이 회사는 현지화, 마케팅, 서비스 등 전반적인 운영에서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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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게임빌은 지난 12일 투자확대를 위한 자금조달 목적으로 928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이 자금을 중국 시장 공략에 사용할 것으로 보여 그 결과에 주목된다.

게임빌 측은 “그동안 ‘제노니아 시리즈’ 등 게임빌 표 RPG가 중국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어 왔고, 최근 신작 ‘다크어벤저’까지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중국 법인을 통해)현지 스마트폰 게임 시장을 선점하고 궁극적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