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에이지'가 기존 정액제 방식과 부분무료화 서비스를 병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현재 진행 중인 무료접속서비스가 지속돼 누구나 자유롭게 게임을 무료로 즐길 수 있게 된다. 단, 지금처럼 무료접속의 경우 게임 내에서 집을 지을 수 없고 세금 납부와 노동력 충전이 불가능하다.
부분무료 서비스 결정에 따라 정액제 서비스에도 변화가 생긴다. 프리미엄 정액제 상품인 '아키라이프 30'와 '아키라이프 90'가 다음 달 3일부터 적용되는 것. 두 상품은 각각 30일과 90일 무제한 게임이용이 가능한 내용을 담았다. 판매가는 '아키라이프 30'이 1만9천800원, '아키라이프 90'은 4만7천500원이다. 기존에 정액제 상품을 구매한 이용자는 환불을 받을 수 있다. 기간은 오는 9월 30일까지다. 이 기간 환불 신청을 하면 별도 수수료가 없다. 또한 새로운 정액제 상품으로 전환도 가능하다. 상품 전환 시에는 ‘미래가 담긴 꾸러미’를 받을 수 있는 추가 혜택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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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대규모 업데이트 ‘여름, 다후타의 유혹’의 주요 내용도 함께 공개됐다. 이번 업데이트는 이용자가 직접 나라를 건설할 수 있는 국가 콘텐츠와 새로운 주거 형태인 방갈로, 수중 탈것 등의 콘텐츠가 추가됐다. 해당 업데이트는 캐릭터명 변경, 서버 이전 등의 부가 서비스와 함께 다음 달 적용될 예정이다.
엑스엘게임즈의 김보성 사업실장은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할 수 있는 서비스 형태를 고민한 결과 이벤트로 시행해온 무료접속 플레이를 프리미엄 정액제 상품과 함께 제도화하기로 결정했다” 면서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의미 있는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