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흔한 돈봉투 디자인'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끈다.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진 2장으로 일본 돈봉투를 소개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첫째 사진의 봉투는 노란 바탕에 왼쪽에 놀란 표정의 로봇이 그려진 상태다. 오른쪽에는 셔츠를 입고 타이를 맨 사람의 그림도 있지만 정작 얼굴 부분은 보이지 않는다.
둘째 사진이 봉투를 연 모습이다. 열린 봉투 안에는 1천엔짜리가 앞에 보이고 몇 장의 지폐가 더 들어 있는 듯하다. 여기서 오른쪽 셔츠의 주인공 얼굴이 지폐 인물과 절묘하게 연결돼 웃음을 준다.
위로 열린 봉투 안쪽에도 남녀 캐릭터가 놀란 표정을 짓고 있으며 그 사이에는 역시 만화 형식의 느낌표 2개가 그려져 있다. 이 봉투의 캐릭터들은 모두 일본 게임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페르소나'에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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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에 게시물을 올린 누리꾼의 설명에 따르면 이 돈봉투는 일본에서 시판되는 상품이 아니라 친구에게 라이브 콘서트 티켓값을 주기 위해 직접 만든 것이다.
봉투의 반전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디어가 뛰어나고 모양이 특이해 아이들이 참 좋아할 것 같다, 우리나라 것(돈)도 되려나, 애니메이션 왕국답네, 디자인 저거 페르소나4잖아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