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태블릿의 발달은 기업의 관리 대상 확대로 나타난다. 기업용 솔루션 시장에서 최근 화두가 된 BYOD(Bring Your Own Device)의 주요 기능은 개인이 소지한 스마트폰, 태블릿에 설치한 앱의 사용을 허용하거나 막는 등도 포함했다.
기업 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착한 앱, 막아야 하는 나쁜 앱은 무엇일까? 기업이 관리해야 할 앱을 선정하는 것도 골치다.
지난 7일(현지시간) 파이버링크, 마스360 등이 해답을 제시했다. 모바일 기기 관리 소프트웨어 업체는 200만개 이상의 모바일 기기를 분석해 자주 블랙리스트에 오르는 앱을 운영체제별로 분류했다.
iOS용으로 블랙리스트 1위에 오른 앱은 드롭박스다. 드롭박스는 가상 하드웨어 기능으로 정보 유출의 위험이 있다. 기업의 기피 대상 1위다.
드롭박스와 유사한 기능의 슈가싱크, 박스넷 등도 각각 2, 3위에 올랐다. 블랙리스트에 오른 10개의 앱중 7개가 파일 저장, 전송용 앱이다.
4위는 페이스북, 5위는 구글드라이브, 6위는 판도라, 7위는 스카이드라이브 등이다. 8위는인기 있는 게임 앱인 앵그리버드다. 9위는 혹커, 10위는 넷플릭스 등이다.
안드로이드용 앱의 나쁜 사례로 블랙리스트에 오른 항목도 유사하다. 1위는 역시 드롭박스다. 이후 페이스북, 넷플릭스, 구글플러스 등의 순이다. 5위는 앵그리버드, 6위는 구글플레이무비&TV, 7위는 구글플레이북스, 8위는 슈가싱크, 9위는 구글플레이뮤직, 10위는 구글플러스 행아웃 등이 블랙리스트 순위에 올랐다.
기업에서 이용할 수 있는 착한 앱도 있다.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용 앱이다. 모바일 관리 솔루션 업체 파이버링크는 기업 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iOS, 안드로이드용 앱도 선별했다.
iOS용 권장앱 1위는 아이북스로 나타났다. 2위는 기업용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어도비리더, 3위는 구글 순다. 4위는 시트릭스 리시버, 5위는 넘버스다. 드롭박스는 iOS 블랙리스트 1위라는 불명예와 더불어 권장하는 앱 6위를 동시에 차지했다. 드롭박스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독이 되거나 약이 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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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는 페이지스, 8위는 아이튠스U, 9위는 키노트, 10위는 웹엑스로 주로 업무용 앱이 순위권에 들었다.
안드로이드용으로 1위는 NIT드로이드가 차지했다. 2위는 어도비리더, 3위는 룩아웃, 4위는 구글, 5위는 스카이프 등의 순이다. 6위는 시트릭스 리시버, 7위는 안드로이드 트랜스레이터, 8위는 안티바이러스, 9위는 징, 10위는 구글맵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