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어의 위엄…“영어는 쉬운거였어”

일반입력 :2013/06/07 14:21

온라인이슈팀 기자

'독일어의 위엄'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독일어의 위엄'이라는 제목으로 몇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같은 사물을 가리키는 단어가 여러 외국어로 나열돼 있다. 그 중에서도 독일어 단어가 가장 길고 복잡해 이같은 제목이 붙엇다.

다른 나라들은 같은 뜻을 가진 단어의 발음과 길이가 거의 비슷하지만 유독 독일어만 단어가 전혀 다르고 단어도 길고 복잡하다.

예를 들어 '펜'은 영어 'pen', 이탈리아어로는 'penna', 스페인어로는 'pluma', 스웨덴어로는 'penna'지만 독일어로는 'Kugelschreiber'라는 긴 단어로 표현된다.

관련기사

'과학'을 표현한 외국어 단어 역시 영어로 'science', 이탈리아어로 'scienza', 스페인어로는 'ciencia'이다. 독일어로는 과학을 'Naturwissenschaft'라고 쓴다.

'독일어의 위엄'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과학이 최고네, 스펠링 외우기도 힘들겠다, 영어 하나도 제대로 못하는데 독일어까지, 한참 웃었다, 영어는 쉬운거였어, 글자가 길어서 그렇지 발음은 쉽다, 길지만 오히려 발음나는대로 쓰면 되서 외우기는 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