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용 빙 번역기를 출시했다. 한국어를 포함해 총 43개국 언어를 지원한다. MS 빙 번역기는 터치 기능을 지원해 노트북, PC 뿐만 아니라 태블릿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6일(현지시간) IT매체 벤처비트 등 외신은 MS가 노트북, PC, 태블릿용 윈도8 빙 번역기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빙 번역기는 43개국의 언어로 구성한 웹페이지, 이미지 등의 언어를 전환할 수 있다. MS는 빙 번역기 개발에 부착한 카메라 동영상 스트리밍 증강현실 기술을 사용했다.
빙 번역기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그동안 윈도용 번역 앱은 출시한 상품이 있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었다.
MS 비크램 댄디 이사는 “윈도8용 앱은 문장을 선택하면 빠르게 번역할 수 있다”며 “빙 번역기와 동시에 웹 브라우징, 대화 기능 등 다양한 작업을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MS 빙이 지원하는 43개국 언어에는 스타트렉에 나오는 외계어 클링온도 포함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용 번역기보다는 지원하는 언어가 7개가 더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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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하는 언어는 다음과 같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번체, 간체), 일본어, 불가리아어 아랍어, 카탈로니아어, 프랑스어, 독일어, 그리스어, 에스토니아어, 핀란드어, 네덜란드어, 덴마크어, 체코어, 아이티어, 히브리어, 힌두어, 몽골어, 헝가리어, 인도네시아어, 이탈리아어, 클링온, 클링온 (크로노스), 라트비아어, 리투아니아어, 말레이어, 노르웨이어, 페르시아어, 폴란드어, 포르투갈어, 루마니아어, 러시아어, 슬로바키아어, 베트남어, 우르두어, 우크라이나어, 터키어, 태국어, 슬로베니아어, 스페인어, 스웨덴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