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검색 사업 띄우기 카드로 트위터를 내세웠다.
MS는 14일(현지시간) 검색엔진 ‘빙(Bing)’의 검색결과에 트위터 콘텐츠를 조합한 서비스 ‘빙트위츠(BingTweets)’를 선보였다.
이는 특정 검색어에 대해 ‘빙’에서 찾은 결과와 트위터서 돌고 있는 코멘트들을 분류해서 보여준다.
이를 통해 MS는 미국 검색시장서 지분을 확 늘려보겠다는 계획이다. 2천만명에 달하는 트위터 팬들을 우군으로 얻는다는 뜻.
‘빙’은 지난달 등장과 함께 10% 점유율을 확보하며 화제가 됐지만, 이후 인기가 정체기라는 분석이다. 2위 야후와도 5% 이상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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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관계자는 “트위터의 놀라운 인기가 ‘빙’에게 날개가 될 것”이라며 “빙과 트위터의 견고한 결합을 위해 기술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트위터 경영진들은 당분간 MS에 공급하는 콘텐츠를 제한, 시장 반응을 살피겠다는 뜻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