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검색 사업 띄우기 카드로 트위터를 내세웠다.
MS는 14일(현지시간) 검색엔진 ‘빙(Bing)’의 검색결과에 트위터 콘텐츠를 조합한 서비스 ‘빙트위츠(BingTweets)’를 선보였다.
![](https://image.zdnet.co.kr/2009/07/16/AVg7genOrryMai1hwZwu.jpg)
이는 특정 검색어에 대해 ‘빙’에서 찾은 결과와 트위터서 돌고 있는 코멘트들을 분류해서 보여준다.
이를 통해 MS는 미국 검색시장서 지분을 확 늘려보겠다는 계획이다. 2천만명에 달하는 트위터 팬들을 우군으로 얻는다는 뜻.
‘빙’은 지난달 등장과 함께 10% 점유율을 확보하며 화제가 됐지만, 이후 인기가 정체기라는 분석이다. 2위 야후와도 5% 이상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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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관계자는 “트위터의 놀라운 인기가 ‘빙’에게 날개가 될 것”이라며 “빙과 트위터의 견고한 결합을 위해 기술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트위터 경영진들은 당분간 MS에 공급하는 콘텐츠를 제한, 시장 반응을 살피겠다는 뜻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