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출하량이 오는 2017년 10억대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지난해 출하량 4억7천만대보다 두 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BGR 등 외신은 5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카날리스는 안드로이드폰이 2017년 10억대 출하로 점유율 67.1%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점유율 67.7%보다는 다소 떨어지지만, 여전히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할 것이란 예상이다.
애플 아이폰은 같은 해 2억대를 출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점유율은 지난해 19.5%에서 14.1%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카날리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폰 점유율이 지난해 2.4%에서 12.7%로 상승하고, 블랙베리 점유율은 지난해 4.8%에서 4.6%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블랙베리의 경우 점유율은 다소 떨어졌으나 7천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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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존스 카날리스 애널리스트는 “지난 몇 년간 스마트폰의 가격이 떨어지면서 판매량이 늘고 있다”며 “향후 가격은 저렴하고 양질의 사용자경험(UX)을 제공하는 스마트폰이 지속 출시되면서 판매량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15억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휴대폰 출하량의 73%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