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1천억들여 퍼셉추얼 컴퓨팅 개발

일반입력 :2013/06/05 13:59    수정: 2013/06/05 16:25

이재구 기자

인텔이 통찰(인지)력을 가진 컴퓨팅기술, 이른 바‘퍼셉추얼 컴퓨팅(perceptual computing)’기술 개발을 위해 1억달러짜리 펀드를 만든다.

씨넷은 4일(현지시간) 인텔이 차세대에 초점을 둔, 터치,제스처,음성,감정인지,바이오메트릭,이미지 인식등 자연적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초점을 둔 컴퓨팅 기술 개발에 투자한다고 보도했다.

이를 위해 인텔의 투자 자회사는 향후 2~3년에 걸쳐 1억달러를 인텔캐피털익스피리언스 및 퍼셉추얼 컴퓨팅 펀드에 할당했다. 이 펀드는 SW와 앱을 개발하는 신생기업 및 회사들에게 마우스 및 키보드 이후의 컴퓨팅 인터페이스 개발자금으로 지원된다.

아르빈드 소다니 인텔캐피털 및 인텔부사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인텔은 펀드수혜 기업에 자금과 함께 사업개발 및 기술 전문가를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인텔은 또 이들 개발 기업에 동작추적,음성인식,얼굴분석,증강현실용 알고리즘 라이브러리를 포함한 퍼셉추얼 컴퓨팅용 SW개발키트(SDK)를 제공한다.

이 펀드와 별개로 인텔은 인텔 퍼셉추얼챌린지 대회를 통해 개발자에게 상금 100만달러를 내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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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인텔캐피털은 3억달러 규모의 울트라북 펀드를 조성해 오디오,배터리성능,디스플레이,센서기술 성능향상을 위한 개발작업의 시동을 건 바 있다.

이 회사는 최근 대만 컴퓨텍스전시회에서 컴퓨팅 성능과 배터리 수명을 향상시킨 4세대코어 해즈웰칩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