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환경 보호로 ‘사회적 책임’ 실천

일반입력 :2013/06/05 09:30

이재운 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가 유엔(UN)이 제정한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사회적 책임 실천에 동참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유엔환경계획(UNEP)의 캠페인 홍보를 위해 이번 달 동안 자사 광고가 진행 중인 뉴욕 타임스퀘어 및 런던 피카디리 광장의 전광판을 일시적으로 제공한다.

올해 유엔환경계획은 ‘똑똑한 식습관, 지구를 지킵니다 (Think, Eat, Save)’ 주제로 음식물 쓰레기를 절감하자는 ‘식품발자국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40초 분량의 해당 캠페인 홍보영상을 하루 50여 회 방영,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친환경 메시지를 전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국제 기구 및 비영리기관이 마케팅 인프라가 부족한 점을 감안, 지난 2011년부터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을 공익을 위해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다. 올해부터는 런던 피카디리 광장 전광판도 제공하기로 했다.

또 LG전자 노동조합은 ‘노조의 사회적 책임(USR)’ 실천의 일환으로 전 세계 임직원들과 환경 보호 활동을 펼친다. 노조는 지난 2010년부터 6월 5일을 '글로벌 환경자원봉사의 날(Global Volunteer Day)'로 제정해 지켜오고 있다.

올해에는 유엔환경계획 캠페인 주제에 발맞춰, 국내 전 사업장 내 사원식당에 비빔밥, 물냉면 등 잔반을 줄일 수 있는 메뉴를 마련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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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식당이 없는 해외 법인 임직원들도 다양한 친환경 활동에 적극 동참한다. 인도네시아 법인은 음식물 쓰레기로 비료 만들기 캠페인을 펼치고, 러시아 법인과 두바이 법인은 공원, 해변 등 법인 주변 환경 정화 활동에 나선다.

배상호 LG전자 노동조합 위원장은 “사회적 책임을 다 하는 LG전자의 선진 노경 문화에 전 세계 임직원이 동참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