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하나만으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군단 RPG ‘최강의 군단’이 공개돼 게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이 작품은 ‘앵그리버드’ 형 미션 노트 방식 진행과, 다수의 캐릭터를 수집하는 쉽고 액션성 넘치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캐릭터 수에 있어서만큼은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를 이긴다는 것이 회사 측의 각오다.
에이스톰(대표 김윤종)은 4일 서울 을지로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최강의 군단 비공개 테스트를 이달 21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참가자 모집은 오늘부터 시작되며, 전 연령 참여가 가능하다.
최강의 군단의 핵심 콘셉트는 ‘쉬움’, ‘액션’, ‘무아지경’이다. 누구나 쉽게 감각적인 액션을 즐길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를 위해 ▲마우스 기반의 조작 ▲감각 기반의 캐릭터 ▲미션 기반의 진행 등 최강의 군단만의 차별화 요소를 삽입했다.
이 게임은 캐릭터를 부각하기 위해 물총이나 팽이, 맨홀뚜껑 등 이전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무기를 도입했다. 또 캐릭터마다 타격감과 생동감 등 개별적인 특징을 넣었다. 아울러 각각의 스테이지마다 부여되는 미션을 선택한 뒤 필드에 진입해 미션을 완료하는 포맷으로 게임을 구현했다. 여기에 필드 플레이 중 무작위로 이벤트와 히든 캠프, 돌발 미션 등이 나타나 이용자들의 게임 몰입도를 높였다.
에이스톰은 최강의 군단 차별화 요소에 이어 ▲캐릭터 소개 ▲계정레벨 시스템 ▲PvP(Player vs Player) ▲군단 시스템 등 주요 콘텐츠를 소개했다. 캐릭터는 자체가 클래스로 구현돼 직업 선택이 없으며, 공격형이나 방어형 등의 클래스별 특성도 없다. 또한 공격 캐릭터의 보조 역할을 하는 힐러 클래스가 없어 힐러를 구하기 위해 파티원을 모아야 하는 불편을 없앴다.
계정 레벨이란 계정 전체에 부과되는 레벨을 의미하며 하나의 계정에 존재하는 여러 개의 캐릭터 레벨을 모두 더한 수가 된다. 예를 들어 이용자의 계정에 레벨 30의 티거와 레벨 70의 마리, 레벨 240의 톰이 있다면 계정 레벨은 340이 되는 식이다.
최강의 군단 시스템은 이용자의 계정에 존재하는 여러 개의 캐릭터를 이용해 자신만의 군단을 창설하고, PvE(Player vs Environment)와 PvP 등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다. 캐릭터 간 PvP와 군단간 PvP는 컨트롤보다는 이용자의 캐릭터별 역할 부여와 전략에 초점을 맞췄다.
최강의 군단은 언리얼 엔진3를 이용해 액션 게임에 최적화된 그래픽을 선보인다. 회사 측은 게임 개발 속도와 안정성을 고려해 이 엔진을 사용했다. 시점은 공중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쿼터뷰 시점으로, 이용자들이 맵의 상황을 한눈에 살펴보고 전투 중 맞이할 수 있는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김윤종 대표는 “최강의 군단은 마우스만으로 하는 액션 게임, 앵그리버드형 진행이 특징”이라며 “캐릭터를 모아 많은 수의 캐릭터로 최강의 군단이라는 엔드 콘텐츠를 즐기는 캐릭터 수집 RPG가 바로 최강의 군단이다”고 소개했다.
관련기사
- 크리티카, 던파 뛰어넘다...이것도?2013.06.04
- 넥슨 올스타즈, 던파 ‘여귀검사’ 등장2013.06.04
- 던파, 귀검사 2차 각성 캐릭터 등장2013.06.04
- 넥슨 던파 ‘여귀검사’ 공개...“던파 살아있네”2013.06.04
또 그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리그오브레전드를 타깃으로 해서 이겨보자는 생각은 별로 없다”면서 “게임이 충분히 재미있고 AOS 장르가 아닌, 겹치지 않는 재미를 준다면 이용자들이 최강의 군단을 하거나 병행해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리그오브레전드보다 많은 캐릭터 수로 이겨보자는 생각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강의 군단은 네오플 출신인 허민 위메이크프라이스 대표가 투자해 화제가 된 작품이다. 에이스톰에 따르면 이 회사는 개발비의 상당 부분을 허 대표에게 투자받아 최강의 군단을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