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 SF독립영화 공모전 실시

일반입력 :2013/06/03 17:37    수정: 2013/06/03 17:38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최은철)은 과학영상축전 '제4회 국립과천과학관 국제SF영상축제'의 개막을 앞두고 국내 최초 SF독립영화 공모전 등 다양한 사전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SF독립영화 공모전은 다양한 상상력과 가능성을 고루 갖춘 영화계 신예들을 발굴하는 등용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모전은 '인간의 진보에 가치를 둔 감동기술'이란 주제로, 참가자는 과학기술이 인간의 진보와 행복한 세상을 위해 개발된 감동기술이란 점을 영상에 담아내야 한다.

공모 접수는 오는 8월 9일까지 GISF 공모전 사이트(www.gisf-contest.co.kr)를 통해 가능하며, 8월 31일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총 10개 작품을 선정해 대상 500만원 등 총 1천만원의 푸짐한 상금을 수상자에게 제공한다.

해당 공모전의 심사기준은 독창성 30%, 주제적합성과 표현능력, 촬영기술 각20%, 흥미성 10% 등이며, 순수 창작스토리가 아닌 경우 당선이 취소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20분 이내로 작품을 제작해야 한다. 원 제작형식은 필름, 비디오, HD, DIGI-VETA, DV 등 형식의 제한은 없으나 출품시에는 DVD 형식으로 제출해야 한다.

또한 '제2회 SF UCC 공모전'도 진행된다. 전국 초중고교생이 친구들과 함께 조별 활동을 통해 스마트폰 등으로 촬영한 영상을 출품하는 내용이다. 이 공모전도 GISF 공모전 사이트를 통해 진행된다.

'제4회 국립과천과학관 국제SF영상축제'는 과학관을 대표하는 국가브랜드 과학문화축제로, '인간과 자연이 공존, 공생하는 과학의 감동 기술'이란 주제로 오는 9월 24일~29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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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SF영화제의 상영작은 싱가포르 과학센터가 제작한 사이언스쇼 '우연의 발명'을 포함해 지구탄생부터 시간을 거스르는 대탐험 다큐멘터리, 우주전사 등 세계적인 SF 화제작과 SF단편영화 퍼레이드 등 10여개국에서 출품한 20여편의 SF영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국립과천과학관 측은 오는 9월 24일부터 닷새간 국제SF영상축제를 연다면서 축제에 앞서 다양한 사전 행사를 진행하니 많은 참석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