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 바이러스 확진환자 6명으로 늘어

일반입력 :2013/06/03 15:39

진드기 바이러스 확진환자가 6명으로 늘었다. 이 중 4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의심사례로 신고된 사망자와 생존자 2명을 추가로 확진 판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앞서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로 감염 유력 사례로 분류됐던 사망환자 2명과 새로 확진된 생존 의심환자 2명이다.

질병관리본부는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2명의 혈액에서 바이러스를 분리했으며, 나머지 2명은 유전자 검사 결과로 확진판정했다고 설명했다.

생존 환자는 각각 강원도와 제주도에서 발생했다. 두 환자 모두 60세 이상 노인으로 현재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그중 제주 환자는 현재 의식불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진드기 바이러스는 현재까지 강원도 2명, 경상북도 1명, 제주도 3명 등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중 사망자는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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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은 현재까지 신고된 의심사례 67건 중 5건을 검사중이며, 나머지 55건은 SFTS가 아닌 것으로 결론났다고 밝혔다.

진드기 바이러스는 작은소참진드기를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