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언이 터치 없이 동작 인식을 구현할 수 있는 3D 이미지 센서 칩을 개발했다.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코리아(대표 이승수)는 3일 피엠디테크놀로지스(pmd Technologies GmbH)와 공동으로 3D이미지 센서 칩 제품군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한 신형 칩은 3D 이미지 감지 픽셀 어레이와 디지털 변환 및 제어 기능을 결합한 업계 최초의 제품으로, 컴퓨터 및 가정용 전자기기의 동작 인식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단렌즈(monocular) 시스템을 콤팩트하고 정확하게 설계할 수 있도록 한다고 인피니언은 설명했다.
인피니언은 이번 3D 이미지 센서 칩이 사람과 기계가 상호작용하는 방법을 단순화시켜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가락 움직임과 손 동작에 대해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추적 기능을 제공하여 현재의 터치 스크린과 마우스 또는 스타일러스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보완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높은 수준의 집적도를 통해 전체 카메라 모듈의 비용과 크기를 줄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이는 현재 이용 가능한 최소형의 3D 이미지 감지 카메라를 만들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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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 보르네펠트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센서 및 제어 사업부장(부사장)은 “동작 인식은 사람들이 컴퓨터 및 소비가전 시스템을 제어하는 방법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다”라면서 “인피니언의 3D 이미지 센서에 기반한 무터치 동작 인터페이스는 수십년 전 마우스가 PC를 변화시켰던 것과 같이 사용자 경험을 변화시키고 생산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3D 이미지 센서 칩 개발에는 독일의 피엠디테크놀로지스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인피니언은 피엠디테크놀로지가 칩은 ToF(Time-of-Flight) 원리에 기반한 3D 이미지 센서의 세계 선도 기술 업체라고 소개했다. 신형 칩 제품군은 피엠디의 ToF 픽셀 매트릭스와 특허 받은 SBI(Suppression of Background Illumination, 실내외 동작을 위해 센서 칩의 다이내믹레인지를 개선하는 기능)를 포함한다고 인피니언 측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