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연구소에서 무선 데이터 속도 세계 신기록이 나왔다. 풀 DVD 전송이 1초도 안 돼 끝날 정도의 속도다.
테크위크 유럽, BGR 등 외신은 28일(현지 시간)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FIAF)와 카를스루에 연구소(KIT)가 40Gbps 속도로 무선 데이터를 전송했다고 보도했다.
40Gbps 속도는 전 세계 최고 기록이다. 1Gbps 속도를 내는 LTE-어드밴스드(LTE-A)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빠른 속도다. 해당 실험은 240GHz 대역의 주파수를 이용해 1km(0.62마일) 거리에서 진행됐다.
현재 가장 빠른 와이파이 속도는 lEEE 802.11n 표준의 300Mbps 수준이다. 오는 2015년에는 5G 와이파이 IEEE 802.11ac이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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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들은 초고속 무선 데이터 기술 개발로 인해 농촌 지역에 파이버(Fibre)급의 인터넷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엔지니어는 “40Gbps는 풀 DVD 1편을 전송하는 데 1초도 걸리지 않을 속도”라며 “새로운 무선 기술은 초고속 인터넷 접근이 불가능했던 농촌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