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편 다운로드에 1초’
미래창조과학부가 5G 글로벌 기술선도에 나섰다.
미래창조과학부는 30일 5세대 이동통신(5G)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산·학·연·관이 함께 참여하는 ‘5G 포럼’ 창립행사를 서울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개최했다.
5G 기술은 혁신적 이동통신기술로 오는 2020년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기술 개발은 수년 내 글로벌 경쟁단계에 접어들 전망이다. 이미 중국, 유럽, 미국, 일본 등에서는 5G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동통신 전문가들은 올해를 5G 기술에 대한 논의가 본격 시작되는 시점으로 내다봤다.
미래부는 ‘5G 포럼’을 통해 5G 서비스의 비전 및 중장기 기술혁신 전략을 수립하고, 5G 핵심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및 국내외 표준화 활동을 수행한다.
5G 포럼은 지식창출 서비스 고도화, 개인 모바일 편의성 극대화, 5G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한 추진 전략으로는 연구개발(R&D) 활성화, 보편적 복지 인프라 구축, 모바일 서비스 창출, 선제적 국가정책 수립 등이다.
포럼은 의장단(9개 기관), 자문위원회, 운영위원회 및 4개 세부 분과(서비스, 기술, 주파수, 대외협력 분야) 등으로 구성된다. 의장단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삼성전자, LG전자, 에릭슨LG, KMW,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디오인터랙티브 등 9개 기관이다.
초대 의장은 박인식 SK텔레콤 사업총괄이 맡았다. 미래부는 향후 국내외 대기업 및 중소벤처기업 등으로 참여를 확대해 5G 상생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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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록 미래부 제2차관은 “우리나라의 신성장동력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민․관이 합심하여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며 “혁신적 기술을 개발하는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와 삼성전자, LG전자, 에릭슨LG 등 이동통신 제조업체, 한국통신학회 및 ETRI 등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