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T, 스마트폰 분실·도난 예방앱 출시

일반입력 :2013/05/30 17:25

정윤희 기자

최근 스마트폰 확산과 함께 분실, 도난 사건이 증가하는 추세다. 민감한 개인정보와 함께 기업의 각종 보안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함도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모바일 보안 전문솔루션 업체 쏘몬과 무료 제공 중인 ‘분실․도난 스마트폰 대국민 피해예방 지원서비스(리모트락)’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리모트락’의 안드로이드 앱은 내달 1일부터, iOS 앱은 오는 7월부터 제공된다. 보완된 ‘리모트락’ 앱은 분실, 도난이 발생할 경우 PC를 통하지 않고 다른 스마트폰에서 원격잠금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이를 통해 원격으로 데이터 백업 및 삭제, 위치추적, 카메라 제어를 통한 습득(절도)자의 사진 촬영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또 분실자와 연락이 안 되는 경우 기본 저장된 메시지(가까운 우체통에 넣어주세요!)를 띄우는 등 습득자가 점유이탈횡령죄 등 선의의 피해를 받지 않도록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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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T는 한층 보완된 ‘리모트락’으로 개인 및 기업, 기관 등에 대해 제2의 피해 발생을 사전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습득 스마트폰에 대한 신고를 유도하는 등 불법유통 방지를 위한 클린통신문화 조성을 위한 서비스를 지속 마련한다.

노영규 KAIT 부회장은 “최근 스마트폰 분실, 도난으로 늘어나는 개인 및 기업 정보를 보호할 수 있고, 합리적인 통신소비를 유도할 수 있는 단말기자급제의 이용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