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옵G 프로’ 아시아 공략 시동

일반입력 :2013/05/30 16:19    수정: 2013/05/30 16:50

정현정 기자

LG전자가 ‘옵티머스G 프로’를 앞세워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대표 구본준)는 30일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에서 옵티머스G 프로 아시아 런칭 이벤트를 개최하고 내달 초 홍콩을 시작으로 대만, 싱가폴, 태국 등 아시아 시장에 옵티머스G 프로를 순차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시아 지역에 출시되는 옵티머스G 프로에는 밸류팩 업그레이드가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밸류팩에는 ▲사진 촬영 시 촬영자도 화면에 함께 담는 ‘듀얼 카메라’ ▲동영상 촬영 중 일시 정지한 후 연이어 촬영할 수 있는 ‘레코딩 일시정지’ ▲ 눈동자 인식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비디오’ 기능 등이 포함된다. 국내 출시 제품에는 지난달 업그레이드 형식으로 제공된 바 있다.

옵티머스G 프로는 5.5인치 풀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 기존 HD급 보다 2배 높은 해상도를 지원하며 3천140mAh 대용량 배터리를 채택했다. 또 상하좌우에 걸쳐 360도에 가까운 이미지를 촬영해 자동으로 합성해주는 ‘VR 파노라마’, PC처럼 여러 개의 작업창을 동시에 볼 수 있는 ‘Q슬라이드’ 등 기능도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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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G 프로는 지난 2월 국내 출시 이후 40일만에 50만대 공급을 돌파하며 LG전자가 내놓은 역대 휴대폰 가운데 가장 빠른 초기 판매속도를 기록하고 있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아시아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매우 중요한 시장” 이라며 “옵티머스G 프로 출시를 통해 아시아 소비자들에게도 ‘화질은 LG’라는 인식을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