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 이어 중국업체도 110인치 초고해상도(UHD) TV를 공개했다.
씨넷 아시아는 28일(현지시간) 중국 가전전문 업체인 TCL 자회사이자 중국 내 최대 규모 LCD 패널 생산업체인 CSOT가 캐나다에서 열린 SID 디스플레이 위크에서 110인치 UHD TV를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CSOT는 지난해 110인치 UHD TV용 패널 개발에 성공하면서 제품 출시 여부가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 제품은 55인치 대형 TV 4개를 붙여놓은 크기로 3D화면을 지원한다. 800니트 휘도로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며 색재현률 역시 92%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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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은 중국과 한국의 기술격차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의 경우는 약 1년 이상의 차이가 나지만 기술 간격이 좁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UHD TV 시장의 경우도 중국과 일본 업체들의 거센 공세로 격차가 크게 좁혀질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110인치 UHD TV는 삼성전자 역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3’에서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