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을 받고 있는 환자가 깨어 있을 뿐 아니라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트위터를 타고 전세계에 공개됐다.
씨넷은 24일(현지시간) 미 UCLA 병원이 트위터 동영상 서비스 ‘바인(Vine)’을 통해 브래드 카터라는 환자의 뇌수술 진행 과정을 중계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영상을 보면 환자는 수술대에 누운 채로 묵묵히 기타 연주에 몰두하고 있다.
병원측은 #UCLAORLive라는 해시태그를 활용해 “전극 배치를 위해 두개골과 두피를 분리합니다”와 같은 설명글을 수술 절차에 따라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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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이 수술은 해당 병원이 500회째 시행을 맞아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뇌 수술의 트위터 중계는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은 아니다. 작년에도 텍사스 주 휴스턴 병원에서 뇌수술을 트위터로 소개해 화제가 됐었다. 다만 바인이라는 새로운 소셜미디어를 통해 수술 과정이 일반에 전달된 것은 또 다른 유의미한 첫 기록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은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