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야간개장…인터넷 예매 관심↑

일반입력 :2013/05/22 16:55    수정: 2013/05/22 19:46

온라인이슈팀 기자

경복궁의 아름다운 밤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문화재청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2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닷새간 경복궁 야간개장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광화문, 흥례문, 근정문, 근정전, 수정전, 경회루 권역 등 경복궁의 약 40% 정도가 일반에 개방된다.

관람 시간은 오후 6시30분부터 10시까지다. 입장 마감시간은 관람 종료 1시간 전인 오후 9시까지다.

관람요금은 주간과 동일한 3천원이며 현장 매표소에서 관람권을 구입 가능하다. 장애인, 국가유공자, 만18세 이하 청소년과 65세 이상 국민 등 무료관람 대상자는 관련 신분증을 제시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문화재청은 빠르고 쾌적한 관람을 위해 ‘인터넷 예매제’도 시행한다. 경복궁 홈페이지 내 야간개방 예매시스템을 통해 당일 오후 2시30분까지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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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야간개장 소식에 누리꾼들의 관심도 뜨겁다. 현재 일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내리고 있으며, 경복궁 홈페이지는 다운돼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누리꾼들은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너무 예쁠 것 같아 꼭 가보고 싶다”, “운치 있는 데이트 코스가 될 듯”, “사람이 엄청 많으니 인터넷 예매 꼭 해야 할 듯”, “아름다운 야경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