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MTN과 목소리 기부 나선다

일반입력 :2013/05/22 15:41    수정: 2013/05/22 15:43

정윤희 기자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MTN(대표 현병택)과 목소리 재능기부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시각장애인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목소리 기부 캠페인 ‘U+보네이션(Voice+Donation)’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임직원과 자원봉사자가 신간 도서를 낭독, 녹음해 시각장애인용 오디오북 제작에 참여하는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진행된 1기 활동에는 임직원 105명과 홍보대사 배우 조안, 아나운서 지망생들이 참여해 1천권의 오디오북을 제작, 기부했다.

LG유플러스와 MTN은 방송기자 10여명과 LG유플러스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하는 ‘U+보네이션’2기를 출범시켰다. 이들은 오는 8월까지 시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로 제공될 학습 참고 도서를 제작해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가맹단체와 시각장애인용 ARS를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제작된 ARS 음원은 시각장애인에 한해 서울특별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서울점자도서관 등이 운영 중인 모바일도서관과 인터넷도서관, 전화도서관을 통해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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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수 MTN 보도본부장은 “목소리 기부가 가능한 인력을 보유한 MTN이 LG유플러스와 함께 시각장애인들을 돕기 위한 음원 제작에 참여하게 된 것은 의미가 큰 사회적 상생 활동”이라며 “시각장애인들이 청각을 통해 지식을 흡수하고 문화적 즐거움을 향유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유필계 LG유플러스 CR전략실 부사장은 “임직원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시작한 캠페인에 MTN이 동참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의 문화 접근성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함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