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국정 철학인 ‘창조경제’ 용어 창시자가 한국을 찾는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오는 30일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열리는 ‘제4회 KISTEP 창조경제포럼’에 영국의 경영전략가 존 호킨스를 초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존 호킨스는 2001년 출간한 저서 <창조경제>를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의 경제적 가치를 대중적으로 널리 알린 경영 전문가다. 저서 출간 이후 현재까지 창조경제와 관련한 다양한 강연, 자문 활동 등을 왕성하게 펼치고 있다. 2009년에는 창조경제 후속 저서인 <창조생태계>를 펴내기도 했다.
2008년부터 2011년까지는 영국의 대표적 문화·창의·혁신 분야 자문 회사인 BOP컨설팅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상하이에 위치한 호킨스어소시에이츠와 존호킨스창조경제연구센터 대표를 맡고 있다.
호킨스는 이번 포럼에서 창조경제의 초기 코셉트와 주요국 정책 동향, 정부의 역할 등에 대해 50분간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발표 후에는 창조경제 전도사로 불리는 이민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와 박구선 KISTEP 부원장, 고영하 고벤처포럼 회장과 심층 토론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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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승 KISTEP 원장은 “창조경제 개념을 만든 글로벌 리더와의 시간을 통해 한국형 창조경제의 정책적 과제를 짚어보고 실천적 해법을 논의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ISTEP은 지난 3월 중순부터 과학기술정책, 미래성장동력 정책방향, 바람직한 정부R&D 추진전략 등을 주제로 창조경제포럼을 개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