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창조경제 중심 과학기술·IT"

일반입력 :2013/02/25 11:53    수정: 2013/02/25 11:57

김희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과장에서 제 18대 대통령 취임식을 열고 공식적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전체 취임사에서는 향후 국가발전과 국민행복 선순환을 위해 나아갈 방향으로 ‘경제부흥’과 ‘국민행복’ 그리고 문화융성을 강조했다.

이 가운데 박 대통령은 경제부흥을 위해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를 추진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과학기술과 산업을 융합하고, 문화와 산업을 융합해 산업 간 벽을 허물어 경제부흥을 위한 창조경제를 실현해 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창조경제 중심에는 과학기술과 IT산업이 있다”면서 “과학기술을 세계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미래창조과학부를 통해 새 패러다임에 맞춰 창조경제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박 대통령은 경제부흥을 위한 인재육성에 나서겠다고도 언급했다. 그는 “지구촌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우리 인재들이 국가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국내의 인재들을 융합형 인재로 키워 미래 한국에 주축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경제민주화를 위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 등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여 제 2의 한강의 기적을 이뤄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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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는 다양한 장르의 창작활동을 지원해 문화와 첨단기술이 융합된 콘텐츠 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를 통해 창조견제를 견인하고 새 일지리를 창출하고자 할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21세기는 문화가 국력인 시대인만큼 우리 정신문화의 가치를 높이고 사회 곳곳에 가치를 스며들게 해 문화의 가치로 사회적 갈등을 치유하고 지역과 세대, 계층 간 문화격차를 해소해 문화융성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