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F 창시자 "지프(jif)가 맞는 발음"

일반입력 :2013/05/22 09:56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이미지변환포맷 'GIF(그래픽스인터체인지포맷)'의 창시자가 G 발음 논쟁에 답을 내놨다. GIF의 발은은 'g'보다 'j'에 가깝다는 것이다.

21일(현지시간) GIF의 창시자인 스티브 윌하이트는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GIF의 발음 논쟁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옥스포드영어사전은 GIF의 발음을 g와 j를 모두 허용하지만, 그것은 잘못이다라며 그것은 부드러운 G로 '지프(jif)로 발음된다라고 밝혔다.

GIF는 그래픽변환포맷의 일종으로 1987년 만들어졌다. 당시 미국의 첫번째 주요 온라인서비스 회사였던 컴퓨서브에서 일하던 스티브 윌하이트는 컬러날씨지도를 만들길 원하던 회사의 의도를 알게되면서 압축 기술에 흥미를 갖게 됐다.

그는 이후 한달간 개발과정을 거쳐 1987년 6월 처음으로 세상에 내놨다. GIF는 빠른 압축속도를 자랑하며 이미지 파일의 큰 용량 탓에 인터넷속도 저하를 겪던 사람들의 환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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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GIF는 파일포맷의 발음에서 논쟁거리로 남아있었다. 사전들이 G 철자의 발음을 g와 j 모두 인정하긴 했지만, 사용자 사이에선 계속 정확한 발음을 놓고 언쟁이 벌어지기 일쑤였다.

특히 최근 미국 백악관이 개설한 텀블러 계정에서 GIF를 HARD 'G'라고 표기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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