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큐레이팅]우리 아이 ‘키즈 스타’ 만들려면

일반입력 :2013/05/18 07:00    수정: 2013/05/18 13:41

전하나 기자

‘7번방의 선물’, ‘아빠! 어디가?’ 등 요즘 극장가와 TV는 그야말로 어린이 출연자들의 전성시대다. ‘키즈 스타’ 붐에 대한 열망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 들어 더욱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만일 우리 아이 스타 만들기에 공을 들이고 있는 부모라면 여기 알아둬야 할 서비스가 있다. 판도라TV가 지난 2월 내놓은 ‘젤리캠’이 그것.

젤리캠은 페이스북, 트위터 등 여러 SNS에 흩어져 있는 동영상 콘텐츠를 한 곳에 모아 보여주는 N스크린 기반의 소셜비디오 앱이다. 사용자가 개별 SNS를 일일이 방문하지 않아도 젤리캠 안에서 최신 영상들을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회사측은 지난달 15일 앱 내 메뉴 중 이벤트 항목을 개설, 오디션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영화 <미나문방구> 오디션 등이 열렸고 현재 어린이모델선발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해당 선발대회는 11월까지 매달 이어질 예정이다.

촬영 뿐 아니라 SNS 공유까지 오디션 동영상과 관련된 일련의 생산과 소비 활동을 한 번에 실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용자들의 호응이 좋다. 특히 하나의 주제를 만들어 그룹을 개설하거나 50여개의 감성 필터·스티커·프레임·블러 효과 등 데모 영상에 유용한 기능을 갖췄다는 평가다.

판도라TV 관계자는 “오디션 서비스 오픈 전(4월1일~14일)과 후(4월15일~30일)를 비교 했을 경우 등록 비디오 수 73% 증가했다”며 “지난달에는 전체 업로드 영상에서 오디션 참가작이 약 50% 가량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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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측은 젤리캠을 오디션에 특화된 서비스로 지속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7월 중 오디션에 최적화된 UI개편 작업을 실시하고 콘텐츠의 다양화를 위해 동영상 뿐만 아니라 사진 촬영 기능도 추가하기로 했다.

어린이 뿐 아니라 성인 배우 오디션 등 서비스 영역도 확장시킬 방침이다. 당장 내달 초에는 ‘미즈모델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판도라TV 관계자는 “앞으로 장르와 콘셉트를 불문한 오디션 라인업을 제공하고 판도라TV의 전문 중계기술도 적극 활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