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보고있나?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는 14일(현지시각) 갤럭시S4에서만 가능한 10가지 기능을 소개했다. 갤럭시S4가 너무 많은 기능을 담아 문제라는 반응도 있지만 갤럭시S4만이 갖는 기능의 강점도 적지 않다는 설명이다.
우선 TV 리모콘 기능을 들 수 있다. 방송사업자가 제공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상단부의 센서를 이용해 위성방송이나 케이블 방송의 셋톱박스를 조작할 수 있다. 모바일 결제나 콘텐츠 교환 등에 사용되는 근거리무선통신(NFC)도 아이폰에서는 지원되지 않는 기능이다.
저장용량을 늘릴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마이크로 SD 카드를 추가로 장착할 수 있으며 비용도 32GB에 20달러 수준으로 적당하다. 배터리를 분리, 교체할 수 있다는 점도 이용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는 부분이다.
1080p의 높은 해상도로 디스플레이에서도 우위를 보였다. 아이폰5의 4인치보다 더 큰 5인치 화면 크기도 장점으로 꼽혔다. 더 큰 화면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흐름에 맞춘 것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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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기능의 장점도 언급됐다. 와이파이를 이용해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그룹 플레이 기능은 아이폰에서도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가능하지만, 갤럭시S4가 자체적으로 갖춘 기능이라는 측면에서 소개한 것으로 보인다. 기본 제공되는 카메라가 충분한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흔들린 피사체를 삭제하거나 움직이는 GIF파일을 만들 수 있는 재미도 있다.
이용자가 화면을 응시하고 있는 동안 다른 조작이 없어도 화면이 유지되는 기능도 언급됐다. 따로 화면이나 버튼을 건드리지 않아도 디스플레이에 시선이 향해있으면 화면이 꺼지지 않는다. 또 케이블 단자로 마이크로 USB 규격을 채택해 호환이 쉽다는 점도 아이폰5보다 우수한 점으로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