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바뀐 구글맵…3D-카드-소셜검색

일반입력 :2013/05/16 07:43    수정: 2013/05/16 15:56

이재구 기자

구글맵이 확 바뀌었다. 지금까지 구글이 직접 수행해 왔던 구글 스트리트뷰 정보 업데이트를 사용자가 직접 참여해 올릴 수 있게 했다. 지도에서 원하는 특정 지역의 식당을 지정해 확대하면 내부모습까지 확대해 보여준다. 지도상의 특정 지역을 지정하면 새로 도입된 지도 왼쪽 위에 뜨는 박스는 이 지역의 작은 사진과 정보까지 제공한다. 구글맵을 줌아웃하면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실제 구름이 떠있는 곳에서 지구를 내려다 볼 수도 있다. 특정 지역의 지도를 클릭하면 친구가 이 지역을 클릭했는지 여부까지 알려주는 이른 바 소셜기능도 부가됐다.

씨넷은 15일(현지시간) 구글이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한 I/O컨퍼런스에서 3D와 소셜검색 기능등을 부가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방식의 구글맵 대수술 내용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구글은 웹상의 사용상 편의를 위해 구글맵을 소셜경험, 그리고 사용자 주위를 에워싸는 듯한 이른바 이머시브(immersive)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시 만들었다고 밝혔다. 새로운 버전은 검색박스를 지도안으로 넣어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듦으로써 구글 인터랙티브 모바일 가속화의지를 보여주었다.

이 날 행사에서 이 새로운 웹서비스를 소개한 구글의 번하드 시펠드는 “단순하고 강력해졌다. 구글 지도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구현했다”고 말했다.

사용자가 위치를 클릭하면 이 지역에 대한 정보가 카드에 나타난다. 보여지는 정보는 내비게이션을 포함하는데 이는 특정지역까지 자가운전하는 시간과 시간과 대중교통으로 걸리는 시간을 비교해 보여준다. 지도는 또한 친구가 살펴본 장소를 제공하는 등 이른 바 소셜결과를 보여준다. 구글맵 인터페이스는 또한 3D뷰 특징을 보여주는데 이를 보기 위해 아무런 SW나 브라우저를 추가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구글어스앱에서 제공하는 것처럼 구글맵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사용자는 사실상 내내 지구의 지도를 구름위에서 라이브뷰로 볼 수 있을 때까지 점점 줄여(줌아웃)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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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새로운 기능은 포토스피어이미지(Photosphere images)를 구글맵에 올리는 기능이다. 구글은 이를 ‘사용자가 만드는 스트리트뷰(user-generated street view)’라고 일컫고 있다. 구글맵 사용자는 자신의 위치에 기반해 다른 사람이 볼 수 있도록 추가 정보레이어를 업로드할 수 있다.

구글은 이번 주에 새로운 버전의 서비스를 내놓는다. 사용자들은 16일부터 등록을 하고 이의 일부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