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 흑자전환…신사업으로 일낸다

일반입력 :2013/05/15 16:38    수정: 2013/05/15 16:46

와이디온라인(대표 신상철)은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재무재표 기준 매출 68억원, 영업익 5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다소 하락했지만 회사 주력 게임 오디션 중국 매출에 대한 수익 배분 방식 변경에 의한 것이며 실질적 매출 규모는 큰 변동이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소폭이지만 당기순익을 흑자로 전환한 점을 두고 게임업계 최초 모바일 운영대행 사업인 광주 G&C 센터가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를 잡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와이디온라인은 지난해부터 애니팡, 드래곤플라이트 운영 대행과 함께 올해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행 계약을 맺었다. 나아가 네시삼십삼분과 웹젠모바일의 삼국용장전도 대행 계약을 새롭게 체결했다.

이와 함께 상반기에 다수의 자체 개발 모바일 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온라인 게임 ‘소울마스터’ 중국 서비스를 앞둔 만큼 실적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박재영 와이디온라인 CFO는 “지난해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1분기에는 영업익과 당기순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며 “올해 2분기부터는 광주 G&C 센터의 실적 확대와 해외 매출 증가 및 다수의 신작 모바일 게임 출시를 통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1분기 실적과 함께 올해 영업실적 전망치도 내놓았다. 이 회사는 2013년 전망 공시를 통해 매출 430억원, 영업익 6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 17%, 영업익 3천% 이상 상승한 수치다. 2009년 이후 최대 실적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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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상승 요인으로는 북미와 유럽에서 연간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피에스타온라인’ 퍼블리싱 계약 체결과 자체 개발 온라인 게임 ‘소울마스터’의 중국 등 글로벌 서비스 진행, 20여종의 모바일 게임과 SNS 사업 신규 진출 등으로 꼽힌다.

박재영 CFO는 “전망 공시를 통해 목표한 매출과 영업익은 기존 라인업과 ‘피에스타 온라인’ 및 광주 G&C 센터 운영을 통한 매출만으로도 달성할 수 있는 수준의 목표”라며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을 시작으로 전세계 진출할 소울마스터와 20종 이상의 모바일 게임 및 SNS 서비스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