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싱을 통한 소액결제사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이를 차단할 수 있는 무료 애플리케이션(앱)이 새롭게 공개됐다.
9일 문종현 잉카인터넷 대응팀장은 지난 2012년에 확보해 놓았던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보안위협 원천차단 방지 기술을 적용해 스미싱 전용 차단 솔루션인 '뭐야 이 문자'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스미싱 문자메시지의 경우 정상적으로 탐지하지 못하거나 스미싱이 아닌 일반 문자메시지를 포괄적으로 탐지하는 사례가 많다.
이에 따라 문 팀장은 잉카인터넷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확보한 1천여개 이상의 스미싱 문자 데이터를 분석해 기존에 알려져 있지 않았던 신종 문자까지 자동으로 분석해 탐지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탐지를 우회하기 위해 악용되는 'URL Obfuscation' 기법과 'Multi URL Shortener' 등에 대한 분석기능까지 탑재하고 있다고 문 팀장은 덧붙였다.
앱이 실행된 상태에서 악성 문자를 수신하면 이를 탐지했다는 경고창과 함께 '삭제·신고', '허용' 등을 선택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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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신고 버튼을 누르면 잉카인터넷 대응팀은 물론 유관기관에 악성 문자가 공유되며, 유포지 서버 확인 등의 목적으로 활용된다.
해당 앱은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nprotect.antismishing' 에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