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IDT(대표 황선복)는 제2서해안 평택~시흥고속도로 ITS구축 사업을 완료하고 국토교통부, 지역 관계자(경기도, 화성시, 시흥시, 평택시) 등을 대상으로 보고회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3월말 개통된‘제2서해안 평택~시흥고속도로’는 2008년 공사 착수 후 경기도 평택시 청북면 고잔리에서 시흥시 월곶동까지 연결되는 총 42.6km 구간의 민자 고속도로다.
기존 서해안고속도로, 국도 39호선의 교통량을 분산 처리해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교통량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건설했다.
아시아나IDT는 제2서해안 평택~시흥고속도로의 ITS 사업자로 2010년 9월부터 지난 3월까지 총 30개월간 차량검지기(VDS) 35개소, 동영상수집장치(CCTV) 34개소, 도로전광표지(VMS) 15개소, 교통량조사시스템(AVC) 4개소 등 교통관리시스템을 포함해 광통신설비, 요금징수시스템 등을 구축했다.
제2서해안 평택~시흥고속도로는 최첨단 ITS 구축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교통정체로 인한 교통 혼잡을 완화함으로써 연간 1만7천400톤의 이산화탄소 발생량 감소와 약 1천500억원의 물류비 절감, 교통안전 효과를 예상했다. 이를 통해 고속도로가 지역간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서해안의 새로운 교통 허브로서 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입된 ITS 시스템은 서해안 지역의 연약지반과 기상조건을 고려한 시스템을 다각도로 비교 분석했다. 구축 전 현장테스트를 통해 본 고속도로에 최적화될 수 있도록 구축했다.
특히 연약지반과 악천우에도 정확한 교통정보수집이 가능하도록 비매설식 레이더 차량검지 기술을 적용했고(단일구간 고속도로 최초 도입) ▲도로 안전을 위해 시정계 ▲속도제한표지(VSL) ▲경고정보제공표지(QWS) 등을 시화호, 시화대교를 중심으로 집중 설치해 운영토록 했다.
도로파손,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과적차량의 정밀한 단속이 가능하도록 각 영업소에 축중기 다중패드시스템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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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IDT는 부산~거제간 연결도로(GK해상도로), 제3경인 시흥~남동간 고속화도로, 서수원~오산~평택간 민자고속도로 등 다수 ITS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아시아나IDT 건설사업부문 조동술 상무는 “제2서해안 평택~시흥고속도로의 성공적인 ITS 구축을 발판으로 건설IT 융합 분야에서 전문기업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녹색교통기반 스마트 ITS 분야로 국내외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