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WOW)에서 활동하는 유료 가입자의 수가 830만 명으로 줄었다는 소식이다.
9일 게임스팟닷컴 등 해외 주요 외신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가 개발 서비스 중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WOW의 유료 가입자의 수가 960만 명에서 830만 명으로 줄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는 전년대비 130만 명의 가입자가 줄어든 수치다. WOW는 유료 가입자는 1천200만 명에서 1천만 명, 지난해에는 960만 명으로 꾸준히 줄고 있는 추세다.
WOW는 확장팩 ‘판다리아의 안개’가 출시된 이후 유료 가입자의 수가 소폭 상승했지만, 이 같은 분위기를 오래 이어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WOW는 ‘세계 1위 MMORPG’란 타이틀을 잃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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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모회사 액티비전블리자드는 이 같은 성적에 대해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또 도전은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액티비전블리자드는 “현 시장 상황에 맞춰 계속 도전해 나갈 계획”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지속적인 투자와 비용 관리 등을 통해 주주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