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의 신 계약해지, 누리꾼 공감백배

사회입력 :2013/05/08 18:38

온라인이슈팀 기자

KBS2 드라마 '직장의 신'에 나오는 계약직의 애환에 누리꾼들이 백배공감했다.

7일 방송된 직장의 신 12회에서 황갑득(김응수 분)은 장규직(오지호 분)에게 정주리(정유미 분)의 계약을 해지하라고 명령한다.

정주리는 계약직 신분으로 어머니가 자신을 위해 회사에 도시락을 싸온 것에 영감을 받아 '어머니 손맛을 연상케 하는 도시락 카페'라는 컨셉의 기획안을 사내 공모전에 제출한다. 이 기획안은 최종심의에 까지 들어간다.

그러나 이 사실을 알게 된 황갑득은 몰래 무정한(이희준 분)을 불러 계약직 이름으로 기획안 내면 뭐하냐며 네 이름으로 고쳐서 다시 제출해라고 권유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정한은 정주리의 이름으로 기획안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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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황갑득은 공모전의 권위를 지키기 위해 계약직인 정주리를 해고하려고 한다. 황갑득은 장규직을 불러 정주리 계약을 해지하라고 통보한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직장인들의 고충과 특히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을 콕 집었다, 내용은 조금 다를지 몰라도 실제 현실에서도 많이 있는 일이다,비정규직이 공모전에 입상하는 게 뭐 그렇게 나쁜 일이냐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