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스크린 민-관 포럼 발족...회장 김창범

일반입력 :2013/05/08 17:45    수정: 2013/05/08 17:56

정현정 기자

디스플레이 산업의 유망 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터치스크린분야에서 대규모 수요처인 국내 대기업과 중소 모듈 및 소재 기업간의 효율적인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민·관 포럼이 발족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8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터치산업관련 산·학·연 전문가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터치산업 동반성장 포럼 발대식(이하 터치포럼)을 개최했다. 초대 회장은 김창범 한화L&C 대표이사 사장이 맡는다.

김창범 회장은 “초대 회장이라는 중책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며 포럼을 통해 터치스크린 산업 발전 모색의 구심체 역할 수행 및 터치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향후 포럼은 산·학·연 연계를 통해 미래 선도기술을 개발하고 대·중소기업간 협력과제를 발굴하는 방향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우선 대·중소기업간 기술교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경쟁국에 비해 뒤쳐진 터치스크린 분야 핵심·원천 기술 개발과제를 집중 도출한다. 또 세미나 및 컨퍼런스 등을 통해 대·중소기업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문가 세미나 및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한 터치분야 전문 컨퍼런스도 매년 개최한다.

관련기사

터치스크린의 신규 적용분야 발굴 및 보급 확산을 위한 ‘터치스크린 활용 모델·디자인 공모전’도 개최할 계획이다. 일반인 대상 공모전을 통해 국내 터치산업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를 도모하는 한편, 우수작에 대해서는 시상 및 전시를 추진한다.

최태현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국장은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터치분야의 소재·부품 국산화, 핵심 장비 개발 등을 통해 2020년까지 세계 2강(시장점유율 35%)으로 도약할 것”며 “정부는 포럼을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의 성공적인 모델로 정착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