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앱스토어가 중국에 진출했다. 중국 정부와 마찰을 겪고 있는 구글에 앞서 안드로이드 앱장터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아시아씨넷은 아마존 앱스토어는 중국 시장 내에 자국 회사가 아닌 서구권 국가가 운영하는 첫 번째 안드로이드 앱장터라고 7일 보도했다.
아마존은 앞서 지난해 12월 전자책 콘텐츠를 판매하는 킨들 이북 스토어 서비스를 중국에서 시작하기도 했다.
지난달 아마존은 자체 앱스토어 서비스를 전세계 200여개 국가로 확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 당시 중국은 따로 언급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이른 시기에 중국 현지 서비스에 돌입해 주목된다.
![](https://image.newsngame.com/2013/05/08/CkxD5bGWTVzwbJem7a1t.jpg)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서 통용되는 스마트폰으로 아마존 계정 등록까지 6단계의 절차를 거치면 아마존 앱스토어 이용이 가능해진다. 다만 PC를 통한 계정 등록이 더욱 편리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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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앱스토어 중국 서비스는 아마존의 태블릿이나 출시설이 돌고 있는 스마트폰 등 하드웨어 기기 중국 공략이 임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 삼성 등 글로벌 업체와 현지 제조사 등 치열한 경쟁에 가세할 것이란 설명이다.
아울러 국내 게임 개발자, 퍼블리싱 업체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방침이다. 모바일 게임 시장 성장 속도가 빠른 중국에 현지 앱장터가 아닌 글로벌 앱장터가 끝내 열렸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