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들파이어 제조사 아마존이 처음으로 선보인 스마트폰 게임이 iOS 버전으로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돼 화제다.
주요 게임 관련 외신들은 아마존의 모바일 게임 처녀작 ‘에어패트리어트(Air Patriots)’를 일제히 소개했다.
아마존이 게임 사업에 주력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여름부터다. 8월 초 회사 내에 게임 개발을 담당하는 전담 팀 ‘아마존 스튜디오’를 구성했고 앞서 7월엔 아마존 표 게임센터인 ‘게임서클’을 선보였다. 자체 개발 태블릿인 킨들파이어 앱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직접 게임 개발에 나선 것.
아마존은 게임 개발 스튜디오를 공개할 당시 ‘리빙 클래식(Living Classics)'이란 페이스북 전용 소셜 게임을 내놓았다. 이후 모바일 게임을 출시한 것은 에어패트리어트가 처음이다. 에어패트리어트는 터치 드래그를 따라 움직이는 비행기로 지상의 탱크를 폭파시키는 슈팅 게임이다.
아마존표 태블릿 킨들파이어는 안드로이드를 운영체제(OS)로 채택했다. 때문에 에어패트리어트는 아마존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자체 플랫폼인 게임서클과 통합돼 다른 이용자들과 기록 경쟁을 할 수도 있다.
아울러 에어패트리어트는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도 출시됐다. 특히 iOS 디바이스 이용자는 애플 플랫폼인 게임센터와 연동해 사용할 수도 있다. 즉 아마존이 경쟁사의 경쟁 플랫폼까지 지원하는 게임을 직접 개발한 것이다.
나아가 이 게임은 애플의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점도 눈길을 끈다. 다음은 이 게임의 트레일러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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