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심의위, 대만 방통위와 MOU 체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대만 국가방송통신위원회(NCC)와 안전하고 편리한 미디어 환경 조성에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 기관은 방송통신 심의제도를 글로벌 기준에 맞게 개선하고 정보교류·공동연구·인적교류 등 공조 강화를 통해 규제 전문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 국제회의·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방통심의위는 이번 MOU에 앞서 대만 공영방송사인 공공TV를 방문, 대만의 공영방송정책 및 자율심의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 양 기관 간 지속적인 정보교환을 약속하기도 했다.

방통심의위와 해외 방송통신 규제기구와의 MOU는 지난 2010년 싱가포르 미디어개발청(MDA)과 호주 통신미디어청(ACMA)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올 상반기 중 인도네시아 방송위원회(KPI)와의 협약 체결도 앞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