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컨콜]음성무한, ARPU↑…유선 타격 미미

일반입력 :2013/05/03 16:40

정윤희 기자

KT가 최근 내놓은 망내외, 유무선 음성통화무제한 요금제가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상승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김범준 KT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3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현재 KT 평균 ARPU는 3만1천원 수준이지만 음성무제한 요금제의 경우 할인 적용시 5만1천원”이라며 “가치 측면, ARPU 차원에서도 매출을 증가시켜주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 반응도 지금까지 매우 긍정적”이라며 “기존 동일 수준 요금제 대비 판매 수치도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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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무제한 요금제가 유선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전무는 “유선매출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음성무제한 요금제의 영향이 있을 수는 있지만 마이너한 영향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음성무제한 요금제가) 네트워크 가치를 높이고 가입자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이탈 가입자 방지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