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스마트폰 보안앱 ‘T가드’ 출시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3일 스마트폰 종합 안심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T가드’를 출시하고, SK텔레콤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제공한다고 밝혔다.

‘T가드’는 스마트폰 확산과 함께 더욱 중요해진 개인정보의 안전한 관리를 돕고, 각종 악성코드나 불법 스팸으로 인한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앱이다.

하나의 앱에서 SK텔레콤이 개발한 각종 보안 서비스를 묶어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T가드’는 현재 스마트폰용 백신 서비스 ‘T백신’을 탑재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다.

‘T백신’은 SK텔레콤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문자메시지(SMS)를 통해 불법 소액결제를 발생시키는 스미싱(Smishing) 앱 및 요금폭탄이나 개인정보 유출을 유발하는 악성코드를 조기에 탐지하는 기능을 강화했다.

SK텔레콤의 보안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악성코드나 스미싱 유발 앱, URL 경로 등이 고객의 스마트폰에 유입되면 ‘T백신’이 푸시 메시지로 고객에게 알려주고, 해당 앱을 삭제할 수 있도록 한다.

또 배터리 소모 과다와 단말 부하 과중 문제를 최소화하고, 백신 검사 후 스마트폰 램메모리와 캐시를 정리하는 부가기능도 갖췄다. 이밖에도 휴대폰 분실 시 원격 잠금 및 정보 삭제를 가능하게 하는 ‘T파인더’, 공인인증서 등 주요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해주는 ‘T트러스트’ 기능을 차례로 제공할 계획이다.

위의석 SK텔레콤 상품기획단장은 “최근 악성코드, 피싱, 스미싱 등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한 각종 범죄가 부쩍 늘고 그 수법도 다양해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T가드’ 서비스 제공을 결정했다”며 “앞으로 T가드의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해 안심 스마트폰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