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에 남아 있는 우리 측 인원 7명이 이르면 오늘 귀환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 근로자들의 미지급 임금 및 세금 정산 문제 실무 협의에서 남북 양측의 이견이 상당 부분 좁혀지면서 협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실무 문제에 대한 양측 의견이 좁혀진 것은 맞다”면서 “다만 상황이 유동적이라 상황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현재 북한은 미지급된 3월분 임금과 일부 기업 체불임금, 소득세, 통신료 등을 포함해 1천만달러 이상을 우리 측에 요구했으며, 현재 우리가 요구하는 완제품 반출 문제로 인해 계속해서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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