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에너지효율 확 높인 식기세척기 출시

일반입력 :2013/05/02 11:00

김희연 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12인용 ‘디오스 식기세척기’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신제품(제품명 D1265MF1)은 LG세탁기 특화 기술인 ‘DD(Direct Drive) 모터’를 식기세척기에 적용해 지난 4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 기존 대비 에너지소비효율을 10% 개선했으며, 물 사용량도 22% 절감해 손 세척 대비 5분의 1수준이다.

세척력이 향상된 점도 눈에 띈다. 스팀 강력 코스를 선택하면 100도 이상의 강력한 스팀이 식기에 묻은 오물이나 찌든 때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또 오염감지센서가 식기에 묻은 오염물 정도를 파악해 DD모터의 정밀한 제어 기술로 물살 세기를 3단계 조절해 맞춤 세척이 가능하다.

신제품에는 원터치 높이조절과 매직접시꽂이 기능을 지원한다. 그릇 종류가 다양한 우리나라의 특성을 살려 수납 공간을 그릇 크기에 맞게 원터치로 높이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접시꽂이도 자유롭게 접고 펼칠 수 있도록해 어떤 식기라도 한꺼번에 세척할 수 있다.

‘3단 수납구조’도 특징이다. 하부와 상부 공간에는 식기류를 넣을 수 있고, 최상부에 포크, 가위, 칼 등을 간편하게 넣을 수 있도록 했다.

살균 기능도 지원한다. 80도 정도의 고온에서 10분이상 그릇을 헹궈줘 살균이 가능하다. 여기에 자외선(UV) 램프를 통해 또 한 번 살균을 진행해 세균을 99.9% 제거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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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스 식기세척기에 적용된 DD모터는 세탁기와 동일하게 ‘10년 무상보증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가격은 출하가 기준 120만원대다.

이호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 전무는 “식기세척기의 장점은 손 세척보다 물 사용량은 훨씬 적으면서도 깨끗하고 편하게 식기를 세척할 수 있는 점”이라면서 “세탁기로 검증된 LG만의 최고 기술이 적용된 식기세척기 신제품으로 고객을 감동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