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투수 류현진(26·LA다저스)이 호투로 3승을 거두자 온라인 야구 게임 팬들도 응원을 보내며 환호성을 질렀다. 이들은 괴물은 괴물이라는 반응이다.
온라인 야구 게임 이용자들은 1일(한국시간) 콜로라도를 상대로 한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 류현진의 호투를 지켜보며 각양각색의 반응을 나타냈다.
먼저 CJ E&M 넷마블이 서비스 하는 ‘마구더리얼’ 이용자들은 류현진 선수 3승을 기원하며 회사 측이 실시한 이벤트 ‘류 캔 두 잇’에 높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넷마블은 최근 류현진 선수가 등판하는 당일 오후 10시 접속자를 대상으로 류현진 선수가 등판하는 당일 성적에 따라 상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회사 측은 류현진의 등판만으로 10만 거니, 승리투수가 되면 20만 거니, 탈삼진 수 하나에 5만 거니 등을 지급하기로 했다.
마구더리얼 이용자들은 웹사이트 자유게시판을 통해 류현진 선수의 활약에 감탄하면서 이벤트로 받게 될 게임머니에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 이용자는 “기본 10만, 승리 20만, 탈삼진 60만, 안타 3만으로 계산돼 오늘 이대로 끝나면 93만 거니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이용자는 “오늘 거니를 엄청 받게 됐다”면서 “한화 만나서 20승 못했는데 류현진은 미국에서 살아야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네오위즈게임즈가 서비스 하는 온라인 야구 게임 ‘슬러거’ 이용자들도 류현진이 6이닝 동안 12개 탈삼진을 잡아내고 적시타를 기록하자 믿기 힘들 만큼 기쁘다는 반응이다.
한 이용자는 “괴물은 괴물이다”는 짧은 표현으로 류현진의 호투에 감탄을 표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류현진은 ‘천재’라고 표현하면서 “11타수 4안타 오늘 1타점에 싸이까지 와서 응원하다니 대단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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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엔트리브소프트 ‘MVP 베이스볼 온라인’의 한 이용자는 “류현진의 삼진 제조 능력은 한국에서나 미국에서나 정말 대단하다”면서 “쉽게 삼진을 잡아내는 게 참 신기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 밖에 넥슨의 ‘프로야구2K’ 한 이용자는 “류현진의 오늘 경기는 정말 대단하며”면서 “삼진 행진, 또 타선의 포텐이 올해 최고”라고 류현진의 실력을 높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