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재발, 세계 IT에 재앙"

일반입력 :2013/05/01 09:11    수정: 2013/05/02 09:33

남한과 북한의 전쟁이 재발할 경우 세계 IT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끼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IHS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보고서는 대한민국은 세계 전자시장에서 극히 중대한 지점이라며 모든 DRAM의 3분의 2와 태블릿 디스플레이의 70%를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만약 전쟁이 일어날 경우 그 결과는 '카오스'라고 묘사했다.

관련기사

보고서를 작성한 마이크 하워드 IHS 애널리스트는 세계 전자 공급망이 멈추면서 스마트폰, 미디어 태블릿, PC 등 주요 시장 제품 생산이 멈출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세계 전자 시장에서 한국 역할의 크기를 이해하는 건 중요하다라며 어떤 사태에 대해서든 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미국 지디넷은 한국의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본사는 북한과 30마일(약 48킬로미터)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대형 생산시설 역시 수도에서 30마일 이내에 존재한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