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맥OS X 10.9 어떻게 바꿀까

일반입력 :2013/04/30 20:09    수정: 2013/04/30 20:34

애플이 연말 예정된 데스크톱 맥 출시에 따라 OS X 10.9 환경에 고급사용자(파워유저)를 위한 기능들을 투입할 것이란 소식이 나왔다.

미국 씨넷은 29일(현지시각) 애플전문사이트 나인투파이브맥을 인용, OS X 10.9 환경이 시각적인 개선 뿐아니라 파워유저를 위한 일련의 기능 강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OS X 10.9의 코드명은 '카버네이(또는 까베르네)'라는 적포도주 품종의 고유명사로 알려져 있다.

인용된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차세대 데스크톱 운영체제(OS)의 코어디자인과 주요 기능, 그리고 기존 알려진 코드명을 동일하게 유지할 방침이다. 다만 '파인더' 애플리케이션이 작동하는 방식이 달라질 것으로 예고됐다.

파인더는 사용자가 OS 전반에 걸쳐 파일에 접근케 해준다. OS X 10.9 버전 이후부터는 태그 기능을 지원하고 탭브라우징을 수행해 사용자가 파일을 더 쉽게 전송할 수 있도록 바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맥 기본 브라우저인 사파리도 새로 만들어진다. 차기 OS에서 사파리는 웹사이트를 불러들이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백엔드 관련 응답 기능에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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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언급된 변화는 멀티태스킹이다. OS X 10.9 버전에서의 멀티태스킹 기능이 모바일 시스템인 iOS에서와 비슷한 형태로 구동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이다.

OS X 10.9 버전은 오는 6월 열리는 애플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를 통해 공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