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트랙아시아, 천재 해커에 투자

일반입력 :2013/04/30 17:33    수정: 2013/04/30 17:43

전하나 기자

패스트트랙아시아는 모바일 보안 소프트웨어 기업 에스이웍스를 7번째 투자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스이웍스는 세계적 해커로 유명한 홍민표씨가 지난해 12월 만든 회사다. 홍 씨는 1998년 국내 최대의 해커 그룹 ‘와우해커’를 결성하고 각종 글로벌 해킹 대회에 나가 수상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에스이웍스는 최근 안드로이드 앱 보안 서비스(SaaS)인 ‘메두사헤어’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사업에 나서고 있다. 이 서비스는 앱의 보안을 쉽게 강화해주는 웹 서비스 형태의 솔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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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웅 패스트트랙아시아대표는 “해킹과 보안을 오랜 시간 동안 연구해 온 멤버들이 모여 설립한 에스이웍스에 과감히 투자를 결정했다”며 “에스이웍스가 글로벌 진출을 하는 데 있어 패스트트랙아시아가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민표 에스이웍스 대표는 “에스이웍스는 최고의 해커 출신 엔지니어들이 다수 모인 만큼 압도적인 기술력과 빠른 실행력이 최대 장점”이라며 “이번 지원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했다.